1992년 8월 27일
마리아의 구원방주 기적의 샘터
1992년 8월 26일 기도 중에 현시를 보았다. 성모님께서 빨랫감을 머리에 잔뜩 이시고 양손에 들고도 모자라 빨래 보따리를 발로 밀며 가파른 산을 힘겹게 오르고 계셨다. 이렇게 산을 오르시던 성모님께서 한 곳에 이르러 멈추셨는데 그 자리 위로부터 시작된 아주 맑은 물이 큰 내를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모님께서는 그 곳에서 빨래를 하기 시작하셨고 그 밑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되어 손발을 씻고 머리를 감으며 목욕도 하고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놀다가 목이 마르면 그 물을 먹고 마시며 노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튿날인 8월 27일 나는 장 신부님과 몇 명의 협력자들과 함께 현시에서 본 그 장소를 찾아 나서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에서 물이 흐르던 장소를 찾아내었다. 그때 기쁨과 사랑에 찬 성모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작은 영혼인 너를 통하여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먹고 마시고 바르고 씻도록 이곳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샘터를 마련하였으니 어서 샘을 파도록 하여라.
이 엄마는 세속에 찌들고 교만과 악습에 사로잡혀 영혼 육신이 병든 자녀들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 주고 닦아주고 막힌 곳까지 뚫어주어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 모든 자녀들을 이곳으로 부를 것이다.
단 한 영혼이라도 저주받아 지옥 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가장 사악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할 수 있도록 마리아의 구원방주 기적의 샘에 와서 먹고 마시고 씻고 바르도록 하여 병든 영혼 육신을 치유 해 줄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딸아!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이 어머니가 피눈물로 간절히 호소하며 하늘나라 보물창고에 영원불멸의 공로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여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도 어쩔 수가 없단다.
그러나 티없는 내 성심은 너희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까지도 사랑하기에 조건없는 너의 희생과 사랑에 말미암은 주님의 약속을 오늘 너를 통하여 이곳에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가장 사악한 죄인들까지도 내 사랑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너의 피나는 희생과 도움이 필요하니 영혼 육신에 신약이 될 내 사랑의 결정체인 이 기적의 샘물로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의 기적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희생과 보속을 바쳐다오.”
나는 성모님의 말씀을 듣고 맨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한 번 팔 때마다 물줄기가 퐁퐁퐁 하고 솟아올랐으며 그렇게 일곱 번째 팔 때까지 같은 현상을 보였는데 여덟 번째 파자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콸콸콸 흘러내렸다. 이로써 1990년 1월 18일 예수님께서는 “나는 내 어머니를 통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네 가까운 곳에 사랑과 은총이 흘러넘치고 영혼 육신이 치유될 수 있는 기적의 샘물을 줄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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