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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발현 사랑의 메시지

2002년 3월 28일 (성목요일) 영혼 육신을 목욕시켜 멸망의 사슬에서 구하고자 한다.

by 펠릭스33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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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28일 (성목요일)

영혼 육신을 목욕시켜 멸망의 사슬에서 구하고자 한다.

 

나는 주님께서 모든 이로부터 버림받아 외롭고 처절하게 당하셨던 게쎄마니와 갈바리아의 고통에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11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중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받으신 극심한 고통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생살을 뚫는 참혹한 그 고통, 사랑하는 자녀들로부터 온갖 멸시와 천대와 모욕 속에서도 죄인들의 회개만을 촉구하시며, 온몸을 다 내어놓으신 높고 깊고 넓은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 앞에 나는 오열을 금치 못하였다.

 

“오,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 나의 님이시여! 저희 인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는 이토록 저희를 사랑하시나이까?”하고 울며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리면서 사제의 날로 제정하신 이날, 성체 성사와 신품성사를 세워 계약을 맺어주신 복된 이날을 기억하여 특별히 성직자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했다.

 

그리고 자신을 온전히 다 내어놓으신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최후만찬 때 제자들에게 베푸셨던 그 사랑을 지금 이 시대에 병들어 가는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도 베풀어 주시도록 간절히 청하면서 기도하고 있을 때 갑자기 나의 머리는 가시관에 찔리는 아픔과 양손과 양발, 옆구리가 뚫리는 강한 통증에 비명을 지르며 뒤로 쓰러졌다.

 

극도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강한 빛이 내려왔는데 그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시면서 내려오셨다. 나는 너무나도 눈이 부시어 그 모습을 확실하게 볼 수가 없을 정도였으나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내 이마에 십자성호를 그어주셨는데 장미향기가 진동하여 성모님을 바라보았더니 성모님께서는 향유를 흘리고 계셨다.

 

순간 나는 1993년 4월 8일 성 목요일에 나주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시면서 말씀하신 메시지를 떠올리며 ‘오, 성모님께서는 최후만찬을 기념하는 사제의 날인 오늘도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심으로써 우리에게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나타내 보이시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성모님께서는 다정하고 친절한 음성으로 온유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

 

“그래 사랑하는 나의 딸아! 고맙구나. 너희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 어린 기도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쳐진 너희의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단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하느님께서는 광야에서 모세를 통하여 높이 쳐들려진 구리뱀을 보게 하시어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을 구하셨듯이, 위험에 처한 이 시대에 온갖 정성을 다 바쳐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는 이 십자가의 길에서, 내 아들 예수와 나는 피 흘리며 너희와 동행하여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수난 공로와 불타는 성심의 사랑으로 많은 백성을 구하고자 한다.

 

그러니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정성 어린 너희의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내가 받은 그 고통을 어찌 감히 너희가 짐작인들 할 수가 있겠느냐.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3일 전만 해도 호산나를 외치며 그렇게도 환호하던 군중들이 돌연 ‘그는 죽을 죄인이요. 그를 죽이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소리 질렀을 때의 그 아픔, 그리고 어디 그뿐이랴, 주님께서 가시는 길이라면 어디까지라도 따라갈 심산이었던 사랑하는 제자들마저도 내 아들 예수를 외면했을 때의 그 뼈저리는 아픔은 또 어떠했겠느냐?

 

그것은 바로 배반의 배은망덕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내 심장에 깊숙이 꽂히는 아픔이었다. 그리고 모진 편태로 인하여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온갖 조롱을 다 받으시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에서 기진하고 쇠진하신 내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와 함께 무참히 넘어지실 때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하던 이 엄마의 처절한 아픔, 그것은 바로 나의 온몸이 찢겨나가고 모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내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의 망치소리는 내 온몸을 망치로 때리는 아픔이었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의 늑방을 창으로 찌름은 바로 내 심장을 으깨며 찌르는 극도의 아픔이었다.

 

그러나 참혹한 그 모습 앞에 어머니이면서도 어찌하지 못했던 나는 그날 이후 매일매일 주님께서 피 흘리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그 길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걸으며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고 이천 년이 지난 지금도 너희와 함께 하고 있단다.

 

그러니 지극히 사랑하여 불림 받은 자녀들아! 주님과 나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여기저기에 마음을 빼앗기게 하는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최후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든 이가 구원받도록 매 순간 생활의 기도화로 깨어 기도하며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천국을 누리기 바란다.

 

자, 이제 너희의 친아버지가 되어주신 주님의 격려와 위로와 사랑의 강복을 받고 너희의 친어머니인 나의 축복도 함께 받아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어라.”

 

성모님의 말씀이 끝나시고 나서 주님께서 손을 높이 들어 강복해 주셨는데 성모님께서도 우리를 향하여 두 손을 펼쳐 축복해 주신 후 주님과 함께 사라지셨다.

 

향유가 계속 내려왔기에 나는 “향유가 내려와요.” 하고 소리 지르자 주위에 있던 형제들은 두 팔을 벌려 내려오는 향유를 맞아들였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향유로 내 이마에 십자성호를 그어준 사실을 말하자 함께 있던 형제들은 내 이마에 랜턴을 비추어 보며 확인해 보았는데 내 이마 한가운데에는 향기가 나는 기름으로 반짝이는 십자가 표시가 있다고들 하였다. 그리고 누워 있던 나를 부축해 일으켜 세우던 형제들과 나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는데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길 제11처 앞 보도블록 위 여기저기에 향유가 커다랗게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며 장미향기가 진동하여 모두들 환호성을 울렸다. 보도블록 위의 향유는 10처에서부터 11처까지 있었다.

 

1. 2002년 1월 1일 - 사랑 전체를 온전히 쏟아주고 내어주기 위한 천상의 양식 2. 2002년 1월 3일 -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죽게 되었으나 
3. 2 2002년 1월 5일 - 박힌 못을 빼내주는 사랑의 뻰찌  4. 2002년 1월 6일 - 공소예절을 하면서도 나와 함께 한다는 온전히 일치
5. 2002년 1월 18일 (1) - 이곳은 내 친히 너희와 함께 피 흘리며 걷는 십자가의 길 6. 2002년 1월 18일 (2) - 하늘에서 내려주신 징표는 구원의 신비
7. 2002년 1월 27일 - 모두를 그토록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인 계약의 피이니라 8. 2002년 2월 2일 -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함께 피 흘리며 동행하는 십자가의 길 
9. 2002년 3월 28일 (성목요일) - 영혼 육신을 목욕시켜 멸망의 사슬에서 구하고자 한다. 10. 2002년 6월 30일 - 정의의 심판의 때가 멀지 않았다.
11. 2002년 6월 30일 - 정의의 심판의 때가 멀지 않았다. 12. 2002년 7월 9일 - 헛된 망상과 그릇된 영성
13. 2002년 8월 2일 - 생활의 기도는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는 지름길 14. 2002년 8월 15일 - 불가분리한 높고 깊고 넓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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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구원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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