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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발현 사랑의 메시지

1989년 7월 5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사제들.

by 펠릭스33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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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7월 5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사제들.

 

나는 5일 전부터 고통 중에 있었는데 고통이 너무 극심하여 눈도 뜨기 힘이 들었으며 허리는 펴지도 못했고 입 안은 얼마나 썼는지 쓸개를 먹는 것 같았다.

 

또 머리는 심하게 아팠고 내 몸은 추워서 두꺼운 겨울 솜이불을 둘러쓰고 있었으며 밑바닥에는 전기 찜질팩을 뜨겁게 하고 누워 있었다. 사제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면서 생각하였다.

 

‘우리 성모님께서는 많은 자녀들이 갈등과 대립으로 마귀에게 조종당하면서도 어둠 속을 헤매고 있으니 얼마나 더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실까?’하고 생각하니 나의 고통은 한결 가벼운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루비노 형제가 와서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신다고 알려 주었다.

 

성모님이 울고 계시는데도 나는 가볼 수 없었고 꼼짝도 못 하고 있었는데 3시 50분경에 본당 신부님이 오셔서 1시간 동안을 어렵게 대화를 나누다가 신부님이 강복을 해주시니 나는 이불을 제치고 일어나 앉았는데 땀이 흐르면서 허리도 펴지고 쓴 맛도 사라지고 온몸이 가벼워졌기 때문에 걸음도 걸을 수 있었다.

 

그래서 신부님과 함께 성모님께로 가서 보니 성모님께서는 울고 계셨다. 본당 신부님이 가시고 나서 묵주의 기도를 드리던 중 나는 탈혼 상태로 들어갔는데 김대건 신부님께서 세계 모든 자녀들에게 강복을 주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도 그중에는 많은 자녀들이 자꾸만 마귀에게 지배를 당한다. 즉, 마귀는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여 시기, 질투로 헐뜯게 만들고 이간질과 거짓 속임수, 교만과 증오심, 이기심으로 합리화시키고 분노와 격분으로 대립하게 만든다.

 

그리고 쾌락과 음란으로 질서를 깨뜨려 무질서하게 만들고 미워하게 만들어 용서하지 못하도록 하여 불의와 타협하게 하는 등등 선을 가장하여 악으로 유인하는 악랄한 마귀의 횡포를 보게 하여 주셨다.

 

물론 예전에도 늘 말씀해 주셨지만 오늘 또 마귀의 잔인함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때 마귀의 형태는 시커먼 모습이었는데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인간들을 조종하고 있었다.

 

김대건 신부님은 많은 치명 성인성녀들과 함께 빨마가지로 마귀를 쫓으시며 묵주의 기도를 우리와 함께 해주셨다. 기도하는 우리들에게 또다시 강복을 주시면서 팔을 벌려 모두를 감싸주시는 모습을 보고 탈혼 상태에서 깨어나 보니 오후 7시 50분경이었다.

 

얼마 동안 기도하니 성모님께서 나타나셨는데 왕관을 쓰시고 파란 망토를 걸치시고 아주 아름다운 모습이셨지만 표정은 슬퍼 보였다.

 

그 모습은 여느 때와 비슷했다. 성모님 치맛자락부터 발 있는 곳까지는 안개가 낀 것처럼 희뿌옇고 아래에 장미꽃도 희미하게 보였다. 왕관과 온몸에서는 광채가 많이 났으므로 눈이 부셔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눈이 부셔 쳐다볼 수가 없었으므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성모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것은 나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사제들에게 주시는 메시지 말씀이었다.

 

성모님 :

 

“오, 사랑하는 사제, 내 아들들이여! 오늘 티 없는 나의 사랑으로 너희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린다.

 

너희의 대사제인 내 아들 예수도 오늘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린다. 많은 영혼이 냉담함과 이기주의로 하느님께 반항하고 불경하는 암흑의 세계에서 너희들이 싸워주고 있으니 고맙구나.

 

사랑하는 내 아들들이여! 너희들이 내 아들 예수를 따르기 위하여 얼마나 고통스럽고 고달프고 외롭고 슬프고 때로는 모독과 모욕을 받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찌하겠느냐? 내 아들이 받는 수많은 편태를 생각해 보아라. 하느님의 아들이면서도 인간성을 지닌 예수였기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고뇌 속에서 조롱을 당할 때 괴로웠고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아팠지만 그러나 인간구원을 위해 ‘아버지!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질 않았느냐.

 

그리고 쓴잔을 마시고 싶어서 마신 것은 아니질 않느냐?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시라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고 말했다.

 

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이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사제들! 너희들의 모든 고통과 고난을 나에게 다오. 그리고 용기를 내어 나에게 다가와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여 붉은 용으로부터 해방되어 주님의 나라가 오도록 도와다오.

 

그리하여 교황과 모든 주교, 성직자들인 너희들이 일치하여 부활의 승리가 온 세상에 임하도록 해다오. 지금 이 시대는 마귀의 횡포가 인간의 힘을 빌려 인간을 지배하려고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내 가련한 무수한 자녀들은 붉은 용을 따르고 있어 더없는 교만으로 짙은 어둠 속, 즉 지옥을 향하여 가고 있고 내가 주는 메시지까지 혼란시키기 위하여 여기저기서 여러 가지 형태로 교활하게 활동한다.

 

오, 가련한 내 자녀들, 분별없이 어둠 속으로 따라가는 내 수많은 자녀들을 내 사제들이여, 손잡아다오. 내게서 떨어져 나간 사제들과 예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한 사제들도 많다. 내 사제들을 통해 또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비옥해진 토양 위에 내 아들과 또 나의 빛을 받아 많은 영혼들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에 붉은 용이 횡포를 부리고 있으니 어서 깨어서 기도하도록 부탁해다오.

 

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이여! 아무리 부패한 영혼일지라도 나는 내가 주는 빛을 그들이 받기를 원하고 있으니 회개할 수 있도록 어서 내 아들 예수께 충절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이 헛되이 흐르게 하지 말아다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희생제물이 되어 주기 바란다. 지금 마귀들은 온갖 선을 가장하여 인간을 노리고 있으니 오 아들들아! 어서 분별하여 마귀를 처단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것은 바로 내가 주는 메시지를 따르는 길이다.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바치고 희생 보속으로 봉헌하며 자기 자신 전체를 예수 성심께 맡기는 것이다. 더욱 신뢰하라. 그리고 믿고 따르라.

 

벌써 3차 대전이 인간과 인간을 통해서 시작되려 하고 있으니 사랑의 기도로 또 일치의 기도로써 세계 평화를 위해서 묵주의 기도 5단씩을 모든 자녀들이 더 바치도록 해다오.

 

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이여! 성사의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하는 나의 보배여! 나의 메시지를 외면하지 말고 티 없는 성심을 온전히 믿고서 나의 인도함에 모든 것을 맡기기 바란다.

 

그래서 교묘한 여러 가지 수법으로 괴롭히려고 하는 마귀를 짓밟기 위하여 끝없이 희생하고 보속하며 내 성심 안에 온전히 의지하여라. 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리라. 내 말을 잘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승리함을 보리라.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울 것이며 너희와 함께 하리라. 그러나 내 말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많은 인간이 하느님의 징벌을 면치 못하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 어서 내 품으로 돌아와 나와 함께 일하자꾸나.

 

오, 내 예수의 작은 사제들이여! 거룩한 예수의 대리자여! 나의 손을 잡아다오.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작은 예수에게 부탁한다. 내가 택한 작은 영혼, 가장 보잘것없다고 하는 율리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꼭 실천해주기 바란다.”

 

말씀이 끝나시고 성모님께서는 빛과 함께 사라지셨다. 그때 나는 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메시지를 직접 신부님들께 전해주시도록 부탁하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었는데 말씀드리기도 전에 성모님은 떠나셨다.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나의 마음은 너무 아쉬웠다. “주여! 오로지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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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구원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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