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3일
나는 너희 모두를 이렇게도 사랑한단다.
나는 십자가의 길 제 12처 주님께서 참혹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세 시간 동안이나 피 한 방울과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흘려주신 지극한 사랑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면서 주님께 간구하였다.
율리아 :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이시여! 오늘은 하늘의 여왕이시며 우리의 친어머니가 되어 오신 성모님께서 주님을 잃은 길고 긴 참혹한 고통의 날이었다고 우리에게 호소하시며 함께 기도하자고 자녀들을 부르신 날입니다.
‘내 아들 예수를 잉태한 날로부터 고통은 계속되었지만 나는 이날 처음으로 슬픔을 나타내며 내 아들 예수를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처참하게 울면서 밤을 새워 기도한 날이기도 하다. 또 그 고통의 시간들은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것이다.’
하시며 첫 토요일 밤을 함께 기도하자고 많은 자녀들을 부르셨기에 아멘으로 응답한 자녀들이 모여와 기도하오니 물을 담아두지 못 하는 깨진 항아리가 되지 않도록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어루만져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시기를 바라오니 주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주님과 성모님을 찾는 모든 이들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그리하오면 회개와 더불어 영혼 육신이 치유되어 더욱 작은 영혼으로서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겸손하게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 안에서 사랑과 평화 누리며 성삼위 안에 하나 되어 주님 영광 드러내리이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모든 것이며 나의 생명이신 영원한 님이시여! 당신을 사랑하며 찬미하나이다. 십자가의 수난공로와 죽음을 쳐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모든 영혼 위에 단비를 내려주소서.” 했는데 곧바로 십자가에 매 달리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일곱 상처에서 ‘팍’ 하고 터져 나오는 성혈을 우리 모두에게 뿜어주시는 것이 아닌가! 곧바로 예수님께서는 아주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 :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나는 너희 모두를 이렇게도 많이 사랑한단다.”
나는 피비린내를 너무 진하게 맡았으므로 함께 기도한 협력자들을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피는 보이지 않았다. 성혈이 쏟아져 나올 때 장미향기도 진동했는데 기도하는 우리 뒤에 자비의 물줄기가 쏟아져 있었고 거기에서 장미향기가 진동했다.
앞에서는 주님께서 성혈로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는 성모님께서 자비의 물줄기로 밀어주시는 듯하여 우리는 너무 기뻐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 찬양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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